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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연천서도 수능 치룬다

원정 시험 불편 해소 전곡中·전곡高 지정 확정

수능시험장이 설치되지 않아 원정 수능을 치러왔던 연천군의 수험생들이 올해부터 연천지역 내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연천군은 관내 소재한 ‘전곡중학교’와 ‘전곡고등학교’ 등 2개 학교가 대학수학능력시험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18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을 연천지역에서 볼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3 수험생 402명 중 여학생 수험생 168명이 전곡중학교에서, 남학생 수험생 234명이 전곡고등학교에서 각각 시험을 치를 예정이며, 재수이상 수험생은 본인희망에 따라 관내에서 수능시험을 보게 된다.

연천지역은 그 동안 수능시험장이 설치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2시간이나 소요되는 의정부지역으로 이동하는 원정 수능을 치러야 했다.

군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천군의회, 지역 학부모 및 동문회 등과 함께 중앙정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경기도교육청에 수능시험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지난 7월 연천군지역 수능시험장으로 전곡중·고등학교 2개교가 지정·확정됐다.

이와 더불어 군은 관내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전곡중학교와 전곡고등학교 수능시험장내 방송시설개선 등을 위한 사업비 8천여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관내 학생들은 다른 지역 학생들보다 2~3시간 빠른 새벽에 일어나 잠도 제대로 못자고 원거리 수능시험장까지 이동해야하는 불편 등을 감수했다”며 “연천지역 수능시험장 신설로 원정 수능으로 인한 불편해소는 물론, 수험생의 정서적 안정으로 수능성적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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