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주제는 ‘무상급식 시행에 관한 진단 및 친환경 무상급식의 나아갈 방향’에 관한 내용으로 평택지역의 현실과 타 지역의 실천 사례들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이 올바른 실현을 위해 민관협력기구 마련, 학교급식지원센터 구성 등에 관한 토의로 진행됐다.
이어 이호성 상임집행위원장의 ‘평택지역 친환경 무상급식의 방향과 과제’와 박미진 경기도본부집행위원장의 ‘타시도 사례를 통해 본 바람직한 친환경무상급식의 추진’, 윤병선 건국대교수의 ‘학교급식과 지역농업과의 연계 고찰’이란 내용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무상급식실현 평택추진본부는 학교급식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우수농산물 및 친환경식자재를 사용하기 위한 지역농업과의 체계구축, 식생활교육의 체계화 실현 등의 목표달성을 위해 민관협의체기구인 ‘평택시 친환경무상급식 추진단’ 구성을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계필현 평택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은 “우리지역의 학교급식이 무상급식을 넘어 친환경 무상급식, 더 나아가 우리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 개념의 친환경 무상급식의 추진을 환영한다”며 “시와 연계해 학생, 학부모, 지역농민이 함께 만족하는 학교급식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지호 평택시청 자치행정과장, 도윤수 도의원, 명은희 시의원, 이상규 농민회정책실장 등 많은 토론자들이 참석해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교사와 학부모들도 함께 참석해 현실에서 부딪치는 어려움과 학부모들의 바람, 친환경무상급식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