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심장충격기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는 자동심장제세동기는 급성심정지 환자 또는 심장박동 기능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전기 충격을 줘 심장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기기이다.
급성심정지 발생될 경우 4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시행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지만, 급성심정지 환자의 응급처치가 지연되면 환자의 생존확률은 매분 7~10%씩 낮아진다. 또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5분 이내에 신속한 치료 없이는 회생이 힘들다.
보건측은 이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조기 자동제세동기(AED)의 사용으로 심장의 손상악화를 방지하고 후유증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진상한 보건행정과장은 “각 보건시설에 설치된 자동심장제세동기(AED)는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한 장비”라며 “공공의료기관에 사용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박스에서 나오는 안내방송에 따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