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내에서는 268개 시험 장소에서 총 17만3천637명이 수능시험에 지원, 전국 71만2천227명 중 24%가 시험을 본다. 이번 수능시험 응시인원은 2010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인원(16만169명)보다 1만3천464명 8.4%가 증가했다. 인천지역에서도 57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른다. 수능 당일 출근시간은 기존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되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주요 운행시간은 오전 7~9시에서 6~10시로 조정된다.이에 따라 경기지방경찰청을 비롯, 도내 39개 경찰서과 인천소방안전본부 등은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내 교통관리 및 수험생 수송대책
이번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한다.
이에 따라 수능 당일 수험생 탑승 차량의 일시 집중으로 시험장 주변 간선도로의 교통정체, 수험생 탑승차량 시험장내 진입금지로 인한 시험장 주변 불법 주차 등 교통혼잡, 이상 기후로 인한 강우 및 강설 등 기상악화 시 교통장애가 우려되고 있다.
경기경찰은 이날 교통경찰 381명, 일반경찰 656명, 경찰 기동대 96명, 교통기동대 277명 등 총 1천410명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1천458명의 협력단체 인원을 동원해 교통을 관리하기로 했다.
우선 수험생 이동로, 주요교차로,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을 고정 배치한다.
시험장 주변 반경 2km이내 구간에는 간선도로를 집중 관리한다.
시험장 주 이동로에는 교통경찰이 6시까지 배치,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대중교통차량에 우선권을 부여해 소통이 원활하도록 한다.
시군구와 협조해 불법 주차단속요원을 사전 배치해 교통장애 요인도 제거한다.
고속도로의 경우 상습 정체지역 및 교통사고 취약지역에 순찰차를 고정 배치, 소통위주의 근무로 전환하고 고속도로 기동순찰 강화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등기평가 시간대에는 경적·소음 예방을 실시한다.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나는 차량은 원거리 우회를 유도한다.
수험생 수송 교통관리를 위해서는 수험생 탑승차량에 우선권을 부여해 신속히 유도하고 이를 위해 경찰협력단체를 최대 동원해 수험생 위주 교통소통관리 및 수험생 빈차 태워주기를 전개한다.택시와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수험표 분실자, 미소지자, 시험장 착오자 등은 112순찰차 및 지구대 싸이카로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수험표 분실자의 경우 시험장에서 임시수험표 재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인천 수능대비책 마련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수능시험이 실시되는 인천지역 57개 시험장을 중심으로 특별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시험당일인 18일에는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험장 인근 전철역에 소방 순찰차와 행정차량 등을 사전에 배치해 교통정체 등으로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을 시험장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이송할 예정이다. 또한 1교시 언어영역과 3교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는 시험장 주변 사이렌 사용을 자제할 방침이며, 인천메트로도 시험당일 수험생들이 차질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역별 시험장 안내 및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특히 인천메트로는 18일 오전, 평소 출근시간대를 1시간 늘려 열차를 운행하고 임시열차를 2회(박촌방면 1회, 국제업무지구방면 1회)증편 운행하며 열차와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는 물론 특별수송과 관련해 열차 내 안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능일 경기도내 수험생 빈차 태워주기 장소는 다음과 같다.(표 참조=경기지방경찰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