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감사를 통해 직원 성과급 부정 지급, 채용 기준 미적용 등이 드러나 문제가 된 신진 송도테크노파크 원장에 대한 해임요구안이 부결돼 파문이 일고 있다.
17일 송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6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 원장에 대한 해임요구안을 심의한 결과, 참석 이사 10명 중 6명이 해임에 찬성하고 3명은 반대했으며 1명은 기권해 부결됐다.
정관에 따르면 해임안의 경우 2/3이상인 7명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따라서 신 원장에 대한 해임안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12월 정기 임시회에서 다시 다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송영길 인천시장이 신 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인천 지역정가에서는 송 시장의 다음 조치에 대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