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과학영농을 실현해주는 친환경농업관리실을 운영한다.
17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센터측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 1만7천 점의 토양검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주요작물재배지, 쌀소득직불제, GAP 및 친환경인증, 민원인 요구 시비처방 등을 포함한 토양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도결합플라즈마분광광도계, 분광광도계, 수질분석기 액비분석기 등 첨단 과학 장비를 통해 신속하고 정밀한 검정도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현대인은 친환경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면서 “정밀한 토양검정으로 환경에 맞은 적정양분을 사용하도록 하고, 토양의 건전성을 유지 보전할 수 있도록 토양시비처방 등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농지의 5곳 이상의 지점을 균등하게 정해 표토를 제거한 뒤 500g의 흙을 채취해 그늘에 말려 담아오면 토양분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정에 따른 작목별 시비 처방서도 7일 이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