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는 우리나라 주요 관문으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1일 약 12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인천대교 개통 후에는 주말 평균 약 4만 여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등 치안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이다.
하늘바다 파출소가 위치한 덕교 선착장도 레저보트가 주말에는 60여대가 출항하고, 인근 을왕, 왕산, 하나개 등 관내 해수욕장과 주변 갯벌에서 고립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 파출소의 확대개편이 요구돼 왔다.
영종 파출소는 2009년 4월 1일 개소해 월미, 장봉, 만석 등 3개 출장소를 관장하고 있으나, 협소한 컨테이너 건물로 민원 공간 부족 등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부지265㎡(80평)을 매입하고, 약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금년부터 새롭게 설계된 해양경찰 표준모델을 적용, 총 211㎡(64평)의 2층 건물로 새로 태어났다.
김석훈 하늘바다 파출장은 “영종ㆍ용유·무의도와 만석, 화수, 북성 등 옹진군 북도면 일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와 바다 종사자들의 안전관리 수난구호 활동 등 영종도 일원의 해상치안을 완벽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