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올해 10월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13만3천31명에 비해 8%가 증가한 14만3천488명으로 늘어 12개 항로 중 6개 항로에서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증가한 항로는 6개 항로로 인천~덕적 항로가 2만7천510명에서 2% 증가한 2만7천965명, 인천~이작 항로가 8천396명에서 40% 증가한 1만1천730명으로 나타났다.
인천~제주 항로도 7천836명에서 45% 증가한 1만1천398명, 대부도~이작 항로가 4천798명에서 37% 증가한 6천551명, 삼목~장봉 항로가 2만2천628명에서 39% 증가한 3만1천438명, 인천~대난지 항로가 1천431명에서 4% 증가한 1천493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10월중 연안여객수가 증가한 것은 환율상승 등으로 인해 해외로 나갈 여행객이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려 제주도 여행객이 증가했고 자월, 승봉, 이작도는 옹진군 체육대회 참가차 주민 등 늘어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여객이 줄어든 6개 항로는 인천~백령 항로가 3만2천589명에서 14% 감소한 2만8천92명, 인천~연평 항로가 7천808명에서 17% 감소한 6천501명, 외포~주문 항로가 7천514명에서 9% 감소한 6천818명 타나났다.
또 대부도~덕적 항로가 8천62명에서 5% 감소한 7천695명, 하리~서검도 항로가 2천542명에서 20% 감소한 2천43명, 진리~울도 항로가 1천917명에서 8% 감소한 1촌76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전체 여객수는 지난해 126만2천753명에 비해 2% 증가한 129만437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