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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200만TEU 시대 눈앞

11월 ‘컨’물동량 170만TEU 실적 경신
역대 최고… 190만TEU 목표달성 성큼

인천항이 컨테이너 물동량 170만TEU 돌파 및 자체 최고 컨테이너물동량 기록을 경신하며 ‘물동량 190만TEU’라는 목표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2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157만8천TEU에 그쳤던 지난해를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인천항 사상 최고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했던 지난 2008년의 170만3천TEU의 실적도 경신하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인천항만공사가 설립된 2005년부터 연간 2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하다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와 생산 위축 및 해상 물동량 감소실적 위기를 1년 만에 극복해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인천항의 연초 목표치은 170만TEU를 2010년을 한달 이상 남긴 28일 현재 목표치가 넘는 추세라면 내년에는 200만TEU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더욱 인천항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인천항이 이와 같은 회복세를 보인 데는 우선 선사, 화주, 포워더 등 인천항을 홍보하는 한편, 2008년도에 12억원이었던 인센티브 예산을 2009년에 오히려 23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중국, 동남아 등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외 포트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2007년 25개에 불과했던 항로수가 2010년 현재 39개로 확대되고, 아프리카까지 항로를 확대하는 등 세계적인 국제무역항으로의 변모했다.

인천항은 급속히 증가하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량의 원활한 처리와 북중국 항만에 대응하는 첨단항만을 개발하기 위해 2020년까지 송도에 30선석 규모의 인천신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인천항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도 기쁘지만 이는 시작일 뿐”이라며 “향후 인천항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경제 기여와 아시아의 물류트렌드를 이끄는 최첨단 물류중심 허브항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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