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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취업알선·맞춤형 교육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

■ 행복평택 프로젝트

지난 7월 민선5기 취임과 함께 지방자치단체들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평택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매월 일자리 창출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지난 10월 시 조직개편에서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16명의 직원을 배치, 행복프로젝트,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평택시 일자리정책을 알아봤다. <편집자 주>

▶ 행복평택프로젝트 사업

평택시는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 사태 등 평택지역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평택시 만의 특별시책으로 ‘행복평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행복프로젝트는 기존 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역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모적이고 일회적인 서비스지원이 아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평택시는 시청과 출장소에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With Coffee를 만들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으로 이동스팀세차사업을 운영 어르신들이 당당한 경제활동 인구로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존중받도록 지원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시는 실직자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도시락 지원 판매,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시락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가정형편상 아침을 먹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시락을 제공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

시는 보다 생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지역주민 중심의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초록미소마을 등 2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1억6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지역일자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또 기존에 운영중인 사회적기업과 차별화된 주민 주도적 지역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40여명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행정인턴 등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10월말 기준 약2천380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 일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 조성

시는 지난 15일부터 공장설립담당 공무원들이 지역별로 기업체를 순회 방문해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적극 해결함은 물론 구인, 구직 애로의 주요 원인인 교통불편과 근무환경개선을 적극 지원해 인력채용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새롭게 승인된 공장의 조속한 착공과 조기 공장설립 완료를 위한 행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의 전문계 학교와 협력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 기업체에서 필요한 인력을 알선함으로써 시민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체에는 생산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일자리 중심 ‘일자리지원센터’

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사람과 일자리를 찾아주는 ‘평택일자리센터’를 설립 일자리지원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일자리지원센터에는 전문직업상담사 6명을 배치해 구직상담에서 취업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밀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복지 및 공공일자리와 연계하는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말 기준 구인등록 1천334건, 구직등록 4천44건, 취업실적 2천346건, 일자리알선 2만6천72건, 상담 2만3천874건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기업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1천100여건이 넘는 일자리를 발굴하기도 했으며, 78개 기업에 대해서는 동행 면접을 실시 실질적인 취업을 도와나가고 있다.

▶ 일자리창출 보고회 개최

시는 각 부서에서 발굴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관련 특수시책의 실질적인 추진으로 서민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주 간부회의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고회’로 전환해 추진사항 등을 점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일자리창출 보고회에서는 평택농산물을 이용한 슈퍼오닝 반찬가게, 소규모 창업을 위한 상시 자격증반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발표해 담당부서에서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사업을 진행 한다는 계획이다.

보고회와 관련 김선기 시장은 “예전에는 일자리 창출이 돈 들여서 하는 공공근로 수준에 머물렀으나 정말 좋고 행복한 일자리는 수익을 창출하는 자립형 일자리를 상시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라며 “일하는 사람은 신이 나서 좋은 종부는 돈을 안 들여도 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을 발굴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5기 출발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는 평택시, 일해서 즐겁고 일해서 살맛나는 도시 평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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