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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파주지사, 다문화가정에 모국 방문기회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지사장 전종생)가 관내 농어촌에서 필리핀 여성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생활하는 한 가정에게 모국을 방문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공사의 혜택으로 모국 방문길에 오른 주인공은 적성면 가월리에서 노부모를 모시고 농사를 짓는 강유원, 파우싱엠루멜리파씨 부부이다.

이들은 지난 2006년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경제적인 사정으로 강씨 부부는 모국을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지만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가 선뜻 이들의 모국방문길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필리핀까지 왕복 항공티켓과 고향에 계신 부모형제들에게 전해줄 선물을 마련해 준 전종생 지사장은 “농어촌지역 결혼이주 여성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도 이젠 다문화가정을 우리와 피를 나눈 동족으로 인정하고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일꾼으로 양성하는 것이 지구촌을 살아가는 우리의 몫인 만큼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갈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뜻밖의 도움으로 두 딸과 함께 처갓집 방문에 오른 강유원씨는 “농어민들을 위한 행정에만 전념하기도 바쁜 농어촌공사가 이렇게 서민들의 희망까지 선사할 줄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히고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서 잘사는 모습으로 이들에게 답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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