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6.0℃
  • 맑음강릉 30.6℃
  • 구름조금서울 27.8℃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5℃
  • 맑음울산 27.1℃
  • 흐림광주 27.7℃
  • 맑음부산 27.4℃
  • 구름많음고창 27.9℃
  • 맑음제주 28.9℃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5.9℃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6.4℃
  • 맑음경주시 26.3℃
  • 맑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죽산 조봉암 선생 ‘재조명’ 분위기

재심 개시결정 따라 염원 강연회 개최
송 시장 “인천이 낳은 큰 정치인” 평가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는 지난 10월 29일, 대법원이 조봉암 선생의 재심 개시결정을 내림에 따라, 죽산 선생의 명예회복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염원하는 강연회를 갖는다.

연세대학교 박명림 교수를 강사로 열린 ‘죽산 조봉암 선생 재심결정 환영 강연회’가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 강화군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법원의 재심 개시결정이 내려진 죽산 조봉암 선생은 1898년 강화에서 태어나 초대 농림부 장관 당시 지주에게 예속된 농지들을 농민들에게 분배하는 농지개혁을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제3대 대통령 선거에 진보당 당수로 출마해 당시 수구, 보수 일변도의 정국에 진보의 기치를 당당하게 내걸음으로써 한국 헌정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을 얻고 있다.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 이번 강연회를 계기로 죽산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생가 터 발굴과 복원, 그리고 고향 강화에 죽산 공원을 조성해 동상을 건립하는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7월31일 서울 망우리 묘지공원 죽산묘역에서 개최한 51주기 추도식에서 죽산은 “인천이 낳은 큰 정치인”이라고 평가하고 죽산 선생은 “제헌국회에 참석해 헌법의 기초를 마련, 초대 농림부 장관을 맡으며 농지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말해 이번 재심결정과 강연회를 계기로 죽산 조봉암 선생을 재조명하는 사업이 본격적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