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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테크노파크 원장 '해임위한 표적감사?'… 계속되는 市와의 신경전

원장측 “시, 신규채용 압력… 적발사항 소명자료 반영 외면”
市 “시장 지시사항 무시 답답… 조치 취하겠다”

송도테크노파크 신진 원장이 인천시가 납득할 수 없는 표적 감사 결과로 원장직을 해임하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5일 신 원장측에 따르면 시가 지난 7월부터 송도테크노파크가 신규채용비리와 성과급 등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내용의 전략감사를 통해 감사결과를 토대로 원장직을 해임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시 인사들이 송영길 시장의 뜻을 앞세워 송도테크노파크 직원들의 인사이동을 감행하고, 원장 해임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인천시 고위직 인사가 송 시장 측근인 K씨를 절차도 무시한 채 송도테크노파크 직원으로 신규 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신진 송도테크노파크 원장은 “인천시 감사에서 적발된 21가지 사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소명자료도 반영 하지 않은 채 원장 해임안부터 준비하고 있다”며 “송도TP는 개인사업이 아니라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내팽겨 칠 수 없는 상황이고 제도위에 보장되는 사안은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송도 TP직원들의 인사이동이 지난달 있었지만 신 원장이 추진하고 있지 않은 것은 송영길 시장의 지시를 거부하는 것이고, 감사는 올 초 계획한대로 진행한 것”이라며 표적감사에 대해 일축했다.

또 인천시 고위직인사가 K씨를 신규채용토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에 대해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인천시 경제통상국 관계자는 “송도TP가 이사장인 송영길 시장의 지시상황도 무시하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라며 “시도 어떠한 방법을 강구해 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어떠한 외압에도 송도테크노파크 명예를 지키기 위해 원칙대로 소임을 다하겠다는 신진 원장과 통지대로 업무를 진행하라는 인천시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송도테크노파크가 신규채용비리와 성과급 등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내용의 전략감사를 통해 감사결과를 토대로 원장직을 해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지난 2일 미추홀타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송도테크노파크가 인천시 감사에 대해 21가지의 이의를 제기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며 앞으로 어떠한 외압에도 재단의 명예를 위해 송도테크노파크 사업들을 원칙적으로 묵묵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고위직인사는 김모씨를 신규채용하도록 신진 원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어 신진원장의 해임감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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