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지역 입·출항 주요선박의 연료유, 폐유, 선저폐수는 및 선박에 공급하는 해상급 정유사별 기름 시료를 채취, 유지문의 기초자료를 확보해 해상기름사고 발생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 해경에 따르면 유류 오염 사고 때 오염원을 판별 분석 방법인 유지문기법은 해양오염 사고시 신속한 유종 판별로 행위자 조기 색출과 유지문 분석자의 감식·분석 자료에 과학적 근거자료를 제공해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분석 방법은 원유 및 제품유에 포함된 탄화수소 등 기름 고유의 특성을 이용한 감식·분석기법을 '유지문(Oil Fingerprinting)법' 이라고 한다.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는 원유 등 기름 시료 186점을 자료화 하였고, 유지문을 통해 행위자 3건을 적발하는 등 사례가 있다”며 “해상에 기름유출 후 도주하면 반드시 행위자를 찾아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