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2010년도 인하대병원 협력의료기관 초청 세미나’에 참석한 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포우리병원은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격리외래 지역거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격리외래 지역거점병원은 지난해 발생한 신종플루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 발생 때 치료와 예방을 위한 적합한 시설과 인력, 장비를 갖추고 감염예방을 위해 기존 진료공간과 겹치지 않는 독립적인 진료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의료기관 중에서 보건복지부가 심의를 통해 선정하는 제도다.
지역거점병원은 경기 도내 17개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이 선정됐으며, 김포지역은 유일하게 김포우리병원이 선정됐다.
김포우리병원은 신종플루와 같은 공중보건위기 발생 때 일반환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 독립된 격리외래시설을 운영하게 되며 김포지역환자들은 공중보건 위기 발생 때 철저한 감염예방 시설을 갖춘 김포우리병원에서 진료를 볼 수 있다.
김포우리병원 관계자는 “이번 지역거점병원 선정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응급 및 공중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병원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