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상표법 위반으로 적발된 아동용 의류 5천110점(진정상품가격 1억3백만원 상당)을 사회복지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국내외 어린이에게 전달다.
9일 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상표권 위반으로 폐기 예정인 짝퉁의류를 상표를 제거하고 재포장 절차 등을 거쳐 무상기증 하는 것으로, 폐기에 따른 비용절감과 환경오염을 막고 동시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 사례다.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앞으로도 상표법 위반 등 폐기대상인 물품에 대해 상표권자 협조와 보수작업 절차 등을 거쳐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공항본부세관은 지난 5월에도 짝퉁의류 5천514점(시가 5억 2천만원 상당)을 다문화 가족과 보훈원 등에 무상기증하는 등 나눔 실천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