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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디자인+수평경영’당신이 원하는 공간 실현시킨다

건축 리모델링 전문업체 ㈜네오디자인

 

우리나라는 지난 60년대 이후 40여 년 간 고도의 경제성장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제 경제불황,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건축물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은 저비용, 고효율화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건설시장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신축,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수익은 한계에 부딪혀 점진적으로 리모델링 시장형성기에 진입하고 있는 단계인 것이다.

14년 간 수원의 향토기업으로 자리잡은 ㈜네오디자인(대표 김정란)은 최고를 지향하고 있는 건축 리모델링 전문업체다.

네오디자인은 삼성, 현대건설의 등록사이며, 아주대학교, 경기나노소자특화팹센터 등의 화려한 리모델링 수주경력을 보유하면서 매년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 리모델링 틈새시장을 공략하다

네오디자인의 대표 김정란 사장은 과거 유명한 실내건축 디자이너였다. 실내건축가로서의 명성이 높아지고 활동무대가 커지자 그는 자연스럽게 창업을 결심했다.

사실 그녀가 디자이너로써의 경력을 쌓은 곳은 서울이었다. 하지만 CEO로써의 명함을 갖고 활동한 시작한 무대는 서울이 아닌 수원이었다. 김대표는 당시 서울이 리모델링 수주 경쟁이 치열한 데 반해 향후 시장 잠재력은 회의적이라고 판단, 사업의 무대로 경기도의 중심 수원을 택했다.

경기도청 등 지차체와 삼성 등 대기업을 상대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김대표의 지역공략전략은 적중했다.

네오디자인은 경기문화재단, 경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도 산하기관의 리모델링 공사에 이어 용인대학교, 화성시청, 수원시 장안구 등 대학과 지자체 등의 리모델링 수주를 잇따라 성공하며 매해 20건 이상의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는 부천대학교, 삼성전자 휘트니스센터, 하나로클럽 인천점 등의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 고객의 눈으로 디자인하다

네오디자인의 경쟁력은 독창적 디자인과 수평적 경영을 통해 얻어졌다. 네오디자인은 사용자의 편리성을 최대한 배려해 설계하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더해져 국내 최고의 리모델링 기술을 자랑한다.

리모델링 공사 전 반드시 고객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사용자의 관점과 개성을 명확히 인지하는 작업은 네오디자인의 모토로 자리 잡았다.

또한 직원들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매달 진행되는 프로젝트 리뷰 회의는 경영학의 ‘SWOT’ 분석과 같이 공사과정 상에 일어날 수 있는 불일치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곧 설계자와 시공자 간의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성과로 도출돼 고객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힐 수 있었다.

▲ 지역사회 발전 앞장설 것

수원의 향토기업으로 자리를 잡은 네오디자인의 김정란 대표는 회사의 발전만큼이나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있다.

지난해 수원여성인기업협의회 1대 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비롯해 경기도실내건축협회 회장, 수원시와 화성시 정책과 건축에 대한 자문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김정란 대표는 여성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수원 지역사회의 육아문제, 가정문제 등을 이슈화해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여성기업인들의 사회적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란 대표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디자인하는 것처럼 지역사회와 여성의 사회복지를 디자인하고 싶다”며 “지금껏 리모델링 한 분야에만 전력을 다한 만큼 기업인으로써의 사회적 책임 역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평생가족 직원들과 사회공헌 앞장 최선

 



김정란 대표

- 건설경기가 어렵다. 리모델링 산업도 타격이 입고 있는가.

▲ 우리나라 건설시장에서 리모델링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본, 미국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그만큼 잠재시장이 충분히 남아있다는 말이다. 현재 건설경기가 지속적인 침체 위기를 겪고 있지만 리모델링 업체들은 오히려 이를 기회로 이용해 보다 공격적으로 이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특히 네오디자인의 경우 지자체, 대학, 공기업 등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어 불황에 대한 내성이 강한 편이다.

- 창업초기 직원들과 세가지 약속 했다는데 무엇인가.

▲ 사업을 시작할 때 가능성만을 믿고 따라와준 직원들에게 세가지를 약속했다. 먼저 사옥건립과 연매출 100억원 달성이며 누구나 회사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수평적 경영방침이었다. 이러한 약속을 지키는데 약 10여년이란 세월이 걸렸고 끝까지 함께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여성기업인으로써 한마디 한다면.

▲ 여성의 사회적 참여가 크게 늘어 나고 있는데 반해 이를 뒷받침할 사회적 복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내 여성 일자리는 물론 엄마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시설 또한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수원여성인기업협의회 회장으로써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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