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기념식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전국 최초로 화장실을 주제로 건축된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해우재를 중심으로 지지대공원 내 밤밭저수지 산책로를 연결하는 해우재공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지대공원 내 밤밭저수지 주변 2만736㎡규모에 연못, 산책로 등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해우재화장실과 연계하여 해우재를 테마로 한 5천190㎡규모의 해우재공원을 조성해 화장실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조성 공원 부지를 활용하여 수원시민 개인 또는 단체가 특별한 날 기념식수를 하고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수원시 전역 12만1천103㎢에 인구 129만명을 기준으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12월까지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아 체계적인 공원녹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일월공원 회주산책로에 단절된 보행녹지축을 연결하고 넉넉한 그늘숲과 호소를 안고 걸을 수 있는 745m의 메타세콰이어 둘레길을 조성한다.
이와함께 수원8경중의 하나인 ‘서호낙조’의 저녁노을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여기산 2.5km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이 휴식하고 자연 학습 할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