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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 주민, 김포시 LH아파트 이주

인천 2개월간 보금자리 마련

지난달 23일 북의 연평도 포격으로 섬을 떠나 인천시내 찜질방 등지에서 생활해온 주민들은 19일 새로운 임시거처로 마련된 김포시 양곡지구 LH아파트로 이주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연평도 주민 1천여명은 찜질방 생황 27일만인 이날 오후 버스 8대와 개인 차량에 나눠 타 1시간 거리에 있는 김포 아파트에 도착했다.

주민들이 앞으로 2개월간 살게 될 LH아파트는 모두 8개 동이며 주민들이 입주한 가구는 1개 동에 7~34가구씩 8개 동에 분산돼 있다.

아파트는 새 도배지와 장판으로 꾸며졌지만 생활용품은 비치되지 않았다.

시는 이주민들중 중학생 이상부터 어른까지 개인당 월 100만원씩, 초등학생은 5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키로 했다.

김포로 입주한 연평도 주민 김모(29)씨는 “가족이 다같이 모여 살 수 있어 기쁘지만 연평도가 복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2개월 후 나가게 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시 또는 정부와 연평도 복구, 주민 생업 피해 보상 등에 관한 협의를 계속 해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1천여명의 생활안전자금 신청을 받았다”며 “다각적인 주민생활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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