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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 앓던 모친 살해 50대 주부 구속

“수년째 자신과 같은 지병… 거동조차 못해 불쌍했다” 진술

수년째 당뇨와 우울증을 앓아오던 50대 주부가 자신과 같은 지병을 앓고 있던 어머니를 숨지게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20일 노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K(5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25분쯤 안양시 만안구 언니 집에서 흉기로 어머니(73)의 가슴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10년 전 남편과 이혼한 이후 당뇨와 우울증을 앓아오다 5년 전 자신과 같은 지병에 걸린 어머니가 거동조차 하지 못하자 아파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불쌍했다”고 진술했다.ㅠ유족들은 경찰조사에서 “K씨가 우울증 약을 먹어왔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는데 이렇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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