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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편의 시] 눈이 옵니다

눈이 옵니다

펄펄 재미있게 탐스러운

함박눈이 쏟아집니다



한참 후 싸락눈이

솔솔솔 뿌려집니다

사르륵사르륵



사락사락

소리가 납니다

서로 이야기하는 소리입니다



삽사리도 좋아서

펄펄 뛰어 다니며

눈을 핥아 봅니다



눈 장난을 하자고

달려옵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시인소개: 한국문인협회회원.수필문학추천작가회

회원.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경기수필문학회회원

경기여류문학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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