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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 예약자 “기다리다 지쳐”

아이폰 4·16기가 개통약속 2주 지나도 무소식… 본사 미루기만
도 소비자정보센터 “업체측 명시 문서 받아둬야”

KT가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 4’ 공급이 지연되면서 예약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6일 KT와 예약자 등에 따르면 KT는 지난 8월부터 전국적으로 애플사의 ‘아이폰 4’ 예약 접수를 실시 중이다.

KT에 따르면 7천대 가량을 1개 차수로 구분, 신규·기기변경 접수를 받아 개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기준 105차까지 개통된 상태다.

그러나 도내 일부 대리점 등에서 사전 예약시 예약자들에게 늦어도 15일(보름)이면 개통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당초 약속한 일자를 넘기고 있는데도 업체측에서 별다른 안내 없이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일 부천의 한 대리점을 통해 아이폰을 예약한 L(25)씨는 대리점 담당자와의 면담과정에서 늦어도 보름이면 개통된다고 안내받았지만 지난 23일까지 제품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수원역 지하상가 내 한 대리점에 아이폰을 사전예약했다는 A(28)씨는 “2주일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안내도 없다”며 “고객센터에 문의해봐도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현재 16G의 경우 연말을 맞아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리점 안내는 잘 모르겠지만 본사에 문의시 여유 있게 3~4주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약속한 기간을 지키지 않은 것은 계약위반사항이지만, 구두 안내만으로는 업체측의 고의나 과실을 입증하기 쉽지 않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약서 등 업체측의 명시된 문서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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