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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 구축 산업중심지 도약… 행복도시 포천

 

■ 포천시 ‘살기좋은 도시 건설’ 앞장

포천시는 ‘시민 중심, 주민자치’ 시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위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행정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신평3리 산업단지, 군내면 가구섬유복합산업단지, 승진훈련장 개방 안보관광 사업, 힐마루리조트 사업, 포천복합관광단지조성, 서울(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사업, 철도유치 사업 등 21세기를 선도하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 포천시가 중점적으로 내세우는 지역경제활성화, 교통망 확충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지역경제 활성화

▶제2의 도약 기반산업 육성-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군내면일원 가구섬유 복합산업단지

포천시가 주력하는 사업은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이다. 올해는 신평3리 집단염색공장을 섬유전용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시와 극동건설㈜, NH투자증권㈜, 신평3리 개발조합이 협약식을 지난 3월 가졌다.

이 사업은 포천시 신북면 신평3리 일원 49만5천㎡에 약 1천6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부터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평3리 산업단지는 섬유염색 및 피혁업종의 환경관련 업종인 만큼 최초 시설단계부터 최신공법을 적용해 21세기형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평3리 산업단지조성과 함께 지난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군내면일원 132만㎡(약40만평)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포천시는 앞으로 8천명 이상의 일자리창출과 1만여명의 신규인구 유입, 소득 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승진훈련장 개방 안보관광 사업

포천시는 군사지역이라는 지리적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민과 군이 상생과 소통의 대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 승진훈련장을 개방하고 관광 상품으로 만들었다. 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지합동훈련장인 승진훈련장을 지난 8월4일 최초로 일반인의 안보 견학을 위해 개방했다.

승진훈련장은 단일 훈련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약 1만8천957㎢로 현재 대대급 부대가 공지합동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유일한 훈련장이다.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주관한 합동화력 운용시범 등 그동안 대규모 화력시범에 일반인이 초대된 전례는 있으나, 순수하게 일반인의 안보견학만을 위해 개방되기는 58년만에 처음이다.

포천시는 관람석과 방송시설, 이동식 전광판, 화장실 등 2억5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대아산에서 주관하는 체험으로 승진훈련장 관람-산정호수(중식)-산사원-포천국립수목원을 관람하는 것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시는 처음 개방하는 군사훈련을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내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포천지역의 경제에 플러스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힐마루리조트 조성사업 추진

오는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 관광단지 사업으로 영중면 거사리와 영송리, 창수면 가양리 일원에 골프장 54홀(회원제 18홀, 대중제 36홀)과 휴양콘도미니엄 320실(지하3층 지상9층), 워터파크(스파 및 물리치료실), 승마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지난 8월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 승인 이후 297만636㎡(약90만평) 부지에 민간자본 4천500억 원을 투자한다. 사업자인 ㈜동훈에서는 현재 사업부지 전체면적의 73%를 확보하고 입목축척조사, 토지적성평가, 문화재 지표조사를 이미 마쳤으며 내년 3월말까지 관광단지 지정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행정절차 진행과 동시에 미 매수된 잔여토지에 대해서도 매매협상 및 수용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힐마루리조트 관광단지조성이 완료되면 약 620명의 신규고용인력 창출과 약 123억 원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되며 산정호수 국민관광지, 한탄강 홍수터 개발사업과 연계한 수도권 최대의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포천복합관광단지(구,에코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일동면, 이동면 일원에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대규모 관광단지로서 골프장을 포함한 워터파크와 콘도미니엄, 승마장, 관광형 펜션, 사파리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약 2천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 사업은 금년 4월 롯데관광개발 측에 사업 협약 해지를 통보하며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게 된 사업으로 기존의 사업규모와 개발 컨셉을 일부 축소 조정해 투자가 용이한 수준으로 사업계획을 조정하고 ‘포천복합관광단지’로 명칭을 변경했다. 포천시는 지난 9월15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날 롯데그룹 계열의 롯데자산개발, 한화건설, KT&G 등 3~4개 대기업과 60개 중소기업 등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본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난 2008년 1월15일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포천시는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 이후에 관심 업체가 늘어나면서 앞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교통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도로 교통망 확충이다. 포천은 서울로부터 북쪽으로 약 42㎞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리상 그리 멀지 않다.

그렇지만 교통정체와 원활하지 못한 도로 구조로 진입시간이 오래 걸려 포천시 발전에는 한계가 따른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높여 교통진입 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으로 포천시의 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

사회간접시설(SOC)을 확충하는 것도 시급한 문제다.

▶ 서울(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사업

서울(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구리~포천 46.1㎞와 소흘읍~양주 봉양동 6.9㎞로 전체 53.3㎞ 폭 4~6차로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는 2조5천억 원이 소요된다.

이 사업은 경기 북부에서 유일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군부대 탄약고 이전문제가 해결돼 내년 착공을 위해 현재 설계가 진행중이다.

▶ 국도43호선 우회도로 도로확·포장 공사

국도 4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남북간 도로망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 하반기 중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 예정인 의정부-소흘간 6차로 확장공사는 오는 2015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43번 국도의 하루 적정차량은 약 3만대인데 현재 6만대가 통행하고 있어 대체도로가 시급한 상황이다. 국도 43호선의 교통 분산과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왕복 6차선 의정부-소흘간 도로확·포장공사를 실시설계 용역중이며 포천-소흘간 제방도로 확포장공사는 착공을 눈앞에 두고있다.

또한 포천시와 동두천시를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광암-마산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시공중이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집산 도로망 확충을 위해 최근 개통한 국도 43호선(동교-자작) 우회도로(4.7㎞)와 깊이울-상심곡간도로(1.3㎞)외에도 동교3통-국지도 56호간 도로(0.7㎞), 고모-직동간 도로(3.3㎞), 주원-오가간 도로(3.0㎞), 운산-대회산간 도로(2.4㎞)등 11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향후 지역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되는 도로 인프라 확충이 적기에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포천시 교통이 사통팔달 시원하게 뚫리게 되면 경제와 교육, 문화, 관광 등 전반적인 발전으로 경기북부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시장은 또 “‘시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와 ‘행복한 도시 포천 건설’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의 안정과 정책에 중점을 두고 탁상 행정보다는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시민의 작은 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현장감 있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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