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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신묘년 증시전망

전기전자·은행·금융株 바통 이어받고 ‘껑충’

2011년 증시는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은행, 금융 업종이 시장의 추가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최근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 그리고 철저하게 차별화돼 움직이고 있는 거래소 시장 등의 움직임은 이미 2011년 장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예고하고 있다.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는 “2011년 장은 이미 시작됐다”며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국내 증시 동향과 국외 증시 동향 두 가지 부분을 나눠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해 소외업종 중심 투자여부 고민해야

우선 국내 경제는 지난해 대부분의 기업이 경기 회복과 맞물려 실적 턴어라운드나 이전 실적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이 주가에 반영됐다. 특히 자동차 업종과 화학 업종은 지난해 장을 이끈 주도 업종이다. 2004년 중국 관련주들의 실적이 좋았고 2005년~2007년 지수는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강하게 상승했다.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들 업종의 상승을 뒷받침했지만 상당 부분 기관 투자자들과 투자자문사를 중심으로 한 업종 띄우기 성격이 강했음을 무시할 수 없다.

올해에도 이러한 차별화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정 종목 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는데 자동차와 화학 업종 보다는 지난해에 소외당했던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여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하루하루 변화가 심한 증권 시장이지만 사실 변하지 않는 흐름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업종 간 키 맞추기’다. 어떤 업종이 강하게 상승했다면 다른 업종도 상승시키면서 업종 간의 상승 폭을 어느 정도 맞추는 것이다.

다행히도 국내 증시는 추가 상승에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 여전히 투자처를 잃고 방황하는 대기자금 600조원과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해 이미 1천만 계좌에 이르는 개인 증권 계좌는 아직 시장에 유동성이 추가로 투입될 것임을 의미한다.

◆미국시장 중심 자금 유입 가능성 커

2011년 증시는 그 폭을 가늠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영역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할 전망이며 그 모습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파악할 것은 국외 변수에 대한 부분이다. 많은 전문가가 중국 시장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는데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 시장이다. 지난해 들어 1차와 2차에 이은 양적 완화로 말미암아 금리가 낮아져 있는 상황에서 우리보다 더 투자자금이 공중부양을 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이기는 하지만 아직 미국 경제가 완전히 살아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오바마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울 것이다.

게다가 금리 인상은 모기지 금리까지 인상하는 효과를 낳는다. 금리 인상은 부담스럽고 돈은 넘쳐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흥 공업 국가들을 중심으로 유입될 것이다. 즉, ‘브릭스(BRICs) + 대한민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환차익과 주가상승에 의한 차익을 노리는 미국 중심의 서구 자금도 올해 본격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흐름만 놓고 봐도 시장흐름은 추가 상승의 가능성이 높다. 시장은 하루하루 뉴스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로 등락을 반복하지만 결국 돈의 힘으로 상승할 것이다.

◆전기전자·은행·금융 업종 추가 상승 주도

그러면 올 한해 어떤 업종을 중심으로 시장 흐름이 나올까. 우선 전기전자와 은행, 금융 업종이 시장의 추가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최근 금융 업종이 움직이기는 했지만 전기전자와 은행, 금융 업종은 2010년 내내 조정을 받았다가 최근에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중심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은행, 금융 업종 역시 마찬가지로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상승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본격적인 실적 장세가 나오게 되면 전기전자 업종이 그 중심이 될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KB금융, 신한지주 등의 업종 대표주들을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기전자 업종과 함께 움직이는 코스닥 종목에 신경을 써야 한다.

AMOLED, 터치패드, 태양광 관련주들을 관심 종목에 두자, 특히 코스닥 시장의 흐름은 2009년 여름부터 이어진 충분한 조정으로 또 한 번의 코스닥 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위에 언급한 테마 관련 종목들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기전자와 은행, 금융 업종 내 대표주들과 함께 전기전자와 관련된 코스닥 시장의 종목들을 관심에 둔다면 올해 장에 대응하는 큰 틀은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은 상승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수익내기가 쉽지 않은 증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우량주 중심의 종목 차별화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다.

이미 시작된 2011년 장세, 업종 대표주들을 중심으로 외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흐름에 편승하는 대응이 필요하다.

<자료제공=평택촌놈 투자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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