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이 4일 오후 파주지역 구제역 이동통제소를 방문해 경찰과 공무원, 군인들을 격려했다.
조현오 청장은 이날 오후 1시20분 파주시 낙하IC 이동통제소를 방문해 경찰관과 지자체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성원자동차 앞 통제소로 이동해 조용태 파주경찰서장으로부터 이동통제소 근무현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점검했다.
조 청장은 “구제역이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이후, 양주·파주·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에 이어 경기남부권까지 확산되면서 초비상상태다”며 “경찰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감염 육류의 반출·유통행위를 엄정히 단속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근무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조 청장은 현장근무자들에게 필요한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경기경찰은 지난해 구랍 15일 양주·연천구제역 확진판정 이후 현재까지 12개 시·군 이동통제소 126개소에 1일 상설중대 12중대 1소대와 경찰 174명을 배치해 공무원·군인과 합동방역·통제근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