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후의 보루였던 평택시 마저 구제역이 발생하자 시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를 가동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총괄반, 행정지원반, 방역통제반, 강제폐기 및 매몰실시반, 매몰지 사후관리반, 보급반, 타기관지원반 등 총 7개반 77명으로 구성되며 재난상황 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한다.
또 구제역 및 AI 발생농가에 대해서는 입구에 현장통제소를 별도 설치하고 방역통제반, 소독실시반 등을 구성, 이동제한 해제시까지 대책본부와 연계해 현장방역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본부는 재난상황 해제시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며 “더 이상의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통제 및 소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그동안 5개 농장 5천242두의 돼지와 180여두의 소를 살처분했으며 소농가에 대해서는 일일 1회, 돼지농가는 일일 2~3회 농장소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