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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든든한 시민 ‘생명지킴이’

의정부소방서 양주소방서 대원 심정지 환자 구조
신속한 대처로 이틀간 두명의 소중한 목숨 살려

 

경기북부 의정부소방서와 양주소방서에서 연 이틀에 걸쳐 심장 박동이 멈춰 목숨이 위태로운 응급환자를 살려내는 기적이 일어나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서 떡을 먹던 권모(90) 할머니가 씹던 떡이 목에 걸려 호흡과 맥박이 정지되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의정부소방서의 김영주(32), 박태수(32) 구급대원은 도착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목에 걸린 이물질을 제거한 뒤 신속하게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권 할머니를 이송해 소중한 목숨을 살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에 하루 앞선 지난 17일에는 양주소방서 소속의 구급차 안에서 심장 박동이 멎은 심장질환 환자가 구급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되찾은 놀라운 일이 펼쳐졌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 측은 두 구급대원에게 자체표창을 추천했다.

17일 오후 4시쯤 양주소방서 백석119안전센터의 장미옥, 김용하 구급대원은 백석읍 복지리의 한 아파트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한 박모(55)씨를 구급차로 의정부의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었다.

그러나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박씨의 심장이 갑작스럽게 멈추는 사태가 벌어졌고 장미옥, 김용하 대원은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진로를 변경한 뒤 구급차 내에서 심장제세동기를 1회 실시하고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끝에 박씨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 것이다.

장미옥 구급대원은 “환자의 갑작스러운 상태 변화에 긴장도 됐지만 평소 교육훈련으로 침착하게 대응할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환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민의 생명을 살려낸 이들 소방관들을 생명지킴이 대상자로 추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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