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주평통(회장 조진남)과 김포경찰서가 함게 관내 북한이탈주민 및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떡국떡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와 김포경찰서 보안계 직원들은 20일 떡국떡 5가마를 뽑아 관내 거주하는 150여 북한이탈주민과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67가구 및 독거노인 등께 떡국떡을 전달했다.
이날 떡국떡을 전달 받은 한 북한이탈주민은 “김포평통이 명절 때마다 선물을 준비해 주고 김장을 비롯한 주방용품, 위로행사도 치뤄주고 있어 우리 탈북자들이 삶의 의욕을 되찾고 있다”며 “하루빨리 남쪽 사회에 적응해 도움 받는 삶에서 이웃을 도우며 사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할린 동포들도 “명절 때면 외로움이 사무치는데 이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눠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대해 김포시평통 조진남 회장은 “금년에도 김포경찰서와 협조해 탈북자 산업시찰을 비롯한 정착지원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