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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쾌조의 3연승 질주

女배구, 미아 23득점 활약 앞세워 인삼공사 3-0 눌러

인천 흥국생명이 초반 부진을 털고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지난해 챔피언 대전 인삼공사를 맞아 혼자서 23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미아의 독보적인 활약 덕분에 3-0(25-22 25-18 25-19)으로 완승했다.

이번 시즌 4연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흥국생명은 11일 도로공사, 16일 GS칼텍스에 이어 이날까지 3연승을 달리며 완전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전적 6승6패를 작성한 흥국생명은 3위를 달리며 2위 도로공사(6승5패)를 바짝 추격하고 나섰다.

이날 경기는 미아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1세트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미아는 세트 후반 상대 용병 몬타뇨와 불꽃튀는 승부를 펼쳤다. 미아는 20-20에서 시간차와 오픈 공격으로 2점을 올리더니 23-22으로 쫓기자 다시 오픈 강타와 강력한 후위공격으로 세트를 따냈다.

몬타뇨도 미아와 번갈아가며 점수를 쌓았지만 역전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1세트에서 미아는 10점, 몬타뇨는 8점을 올렸다.

미아의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팽팽하게 맞선 10-10에서 시간차와 오픈 공격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미아는 힘이 넘치는 스파이크는 물론 빈공간에 밀어넣는 감각적인 공격까지 골고루 터지면서 상대 코트를 휘저었다.

외국인 선수를 기용할 수 없는 3세트에서는 한송이가 해결사로 나섰다. 한송이는 7-3으로 앞설 때까지 혼자서 6점을 따냈다.

그러자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도 노련한 토스로 상대 수비를 따돌렸다. 김사니는 13-10으로 쫓길 때 가로막기로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고 흥국생명은 24-19에서 상대 범실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서는 선두 인천 대한항공이 꼴찌 대전 삼성화재에 0-3(21-25 23-25 20-25)으로 완패해 11승4패로 이날 서울 우리캐피탈을 3-1(25-20 25-21 18-25 25-17)으로 꺾은 천안 현대캐피탈(10승5패)에 1경기차로 쫒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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