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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플랫폼 폭발물 의심신고

 

25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수원역 하행선 플랫폼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하철운행이 중단되고 군·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수원역 관계자가 수원역 2-3번 플랫폼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자전거 자물쇠로 묶여 있다며 군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경찰 112 타격대와 수원 10전투비행단 폭발물 처리반 등은 긴급 출동해 현장 주변의 지하철 이용객 접근을 통제했으며, 의심물체에 대한 정밀감식이 시작된 12시 30분부터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의심물체 안에는 20ℓ짜리 등유 통 1개와 여행용 가방 1개(가로 30cm 세로 40cm 두께 7cm), 배낭 1개, 비닐봉투 1개가 발견됐으며, 등유 통에는 등유 혹은 석유로 추정되는 액체와 가방 안에는 옷가지와 노트 등이 발견, 폭발물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열차 운행중단 30분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역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20대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자를 용의자로 추정했으며,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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