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24일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5대 전왕표 의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신영수 국회의원, 변봉덕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지관근 성남시의회 부의장 등이 찾아 전왕표 의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전왕표 의장은 “성남지역 경제의 한축으로 과거의 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관계의 새로운 틀을 정착해 나갈 것이며 경제발전의 견인차적 역할과 노력에 대해 주위에서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성남시를 비롯 광주시, 하남시의 2만6천여명의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나서오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늘 노동자들과 함께 하면서 지역내 비정규직이 양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우선적으로 공공부분 비정규직 노동자들부터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왕표 의장은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제10대, 11대 의장을 거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상임부의장과 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등을 역임했고 최근 열린 의장 선출 투표에서 대의원 85명 중 81표(96%)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