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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이종애 남녀프로농구 MVP

올스타전 매직팀, 드림팀 108-102 제압 2년 연속 승리
女 핑크스타, 블루스타 눌러

남자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서 매직팀이 2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

또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이종애(용인 삼성생명)가 핑크스타를 승리로 이끌며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매직팀(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 SK, 안양 한국인삼공사)은 30일 오후 잠실 체육관에서 열린 드림팀(부산 KT, 원주 동부, 창원 LG, 울산 모비스, 대구 오리온스)과 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108-102로 이겼다.

17분여를 뛰면서 15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매직팀의 김효범은 4쿼터에 진행된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30표를 얻어 MVP의 영예를 안았다.

문태종은 팀 내 최다인 23점(3점슛 3개)을 넣고,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매직팀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지만 기자단 투표가 끝난 4쿼터에 맹활약해 MVP에 선정되진 못했다.

드림팀에서는 이동준이 22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로드 벤슨(23점·11리바운드)과 찰스 로드(20점·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가렸다.

경기 전 KBL과 대학농구연맹이 대한농구협회와 중·고연맹에 청소년대표팀 후원금 1억2천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같은날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이종애가 핑크스타 소속으로 25분3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가장 많은 19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블루스타를 94-85로 눌렀다.

올스타 투표 1위 이경은(구리 KDB생명)이 이끄는 핑크스타와 2위 박정은(삼성생명)의 블루스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올스타전은 경기 전 사다리 타기와 자유투 대결, 노래 오래 부르기 등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즉석 드래프트로 팀원을 구성했다.

핑크스타는 이종애 외에도 김정은(부천 신세계·10점 3도움), 이미선(삼성생명), 최윤아(안산 신한은행) 등을 선발로 앞세워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블루스타를 9점차로 따돌리고 상금 100만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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