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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리 여파’ 도내 모금실적 전년比 66% 수준

‘희망나눔캠페인’ 집계 100억1천900만원 그쳐

지난해 말 밝혀진 국내 유일의 법정모금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리 여파로 인해 지난달까지 진행된 도내 모금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도 모금회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도내 전지역에서 실시한 ‘희망2011나눔캠페인’ 모금 집계결과 당초 목표액(153억)의 약 65.5%인 100억1천9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품으로 접수된 항목의 환산작업 중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전년도 같은 기간에 실시한 캠페인(목표액 130억)때 달성한 153억(117.7% 초과달성)에 비해 상당수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모금액 감소결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해 말 인천과 경기 대구 등 모금회 지회에서 발생한 공금횡령 및 직원 편법채용 등의 비리 여파가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이번 도내에서 진행된 모금결과 특히 일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사랑의 열매 구매액으로 이뤄지는 학교모금과 톨게이트 모금 등에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생방송 모금 역시 지난해의 비리 영향으로 행사 자체가 축소되는 등 전체적으로 모금활동이 미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도 모금회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진행된 모금 실적에 대한 통계·평가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이 같은 분석을 통해 (모금실적 부진)원인을 개선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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