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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주민 국가상대 위자료訴

피란민 278명 중 252명 ‘트라우마 고위험군’ 증세
“北 포격징후 불구 조치 미흡… 1천만원 청구 계획”

연평도에서 피난나온 주민들 가운데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리는 연평도 피란민들이 무려 25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평주민들은 이를 토대로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8일 섬으로 들어가 소 제기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민대책위는 지난11일 옹진군 효심관에서 연평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연평도 주민들은 지난해 포격사건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 이른바 트마우마에 시달리는 연평도 피란민이 심리검사를 받은 278명중 대다수 주민이 고위험군 증세에 무려 252명이 속해 있다”고 밝혔다

주민대책위 북한의 포격 징후가 예상됐는데도 단순한 위협행위로 오인해 경고방송과 대피조치가 미흡해 주민피해를 키웠다며 한 사람당 위자료 1천만원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구금액과 소 제기 시점은 법률자문을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김재식 대책위원장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당하게 되었는바 국가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적절한 액수의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이렇게 많은 법조인들의 결론이 나와서 한 사람당 위자료 1천만원씩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책위원장은 임시거처 계약이 오는 18일 끝나는 만큼 앞으로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과 우선 주택이 크게 파손된 주민 20여명은 당분간 인천에 머물 수 있는 거처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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