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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육대회' 신다운, 남고부 쇼트트랙 1천500m 우승

“부상 딛고 1년만에 우승 기분 좋아”

“지난해 다리가 부러져 훈련을 못했는데 부상을 딛고 1년만에 우승해 자신감도 생기고 기분이 너무좋습니다.”

14일 강원도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남고부 1천500m에서 우승한 신다운의 소감이다.

스케이트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7살때 처음 스케이트를 접한 신다운은 8살때 부모님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동계체전 1천500m와 2천m계주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신다운은 한 때 ‘쇼트트랙 유망주’로 급부상 했지만 17살 때 부상을 입으며 선수생활을 접어야하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재활에 집중해 이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체대에서 이승훈 형과 함께 훈련할 기회가 있었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는 신다운은 “오는 4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승훈이 형처럼 국민적인 스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체력이 좋은 반면 부상 이후 마인드컨트롤이 잘 안된다는 약점이 있다.

신용두(50), 이영자(44) 씨 사이 1남1녀 중 둘째로 누나 신아름(19·서울시청)도 쇼트트랙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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