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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장애인부모연대 “체계적 지원을”

한나라 도당앞 기자회견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는 16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경기도당 앞에서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아동복지지원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장애아동 발달에 필수적인 재활치료서비스 역시 자부담과 대상자의 소득기준이 전국가구평균소득 100% 이하로 묶여있는 등 장애아동에 대한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며 “시혜적이고 선별적인 관점이 아닌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장애아동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내 장애인 부모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와 도내 지자체에서는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치료서비스와 돌봄서비스 의료비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장애아동에 대한 지원이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거나 연령 및 장애등급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며 장애아동에 대한 보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산에 사는 전모(47·여)씨는 “정신지체 3급 아들이 있는데 장애등급이 3급인데다 부모 명의의 집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이 적어 아이를 치료하는데 부담이 크다”며 “아이가 가정에서 치료받고 살아가기 위한 보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4일 윤석용(한나라당)의원 등 121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은 ▲장애 영·유아 조기개입 서비스 ▲장애 아동 및 가족들에 대한 의료지원 및 발달재활 서비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4월 정기국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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