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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창안대회 본선 5개 아이디어 선정
‘청년 재능 기부’ ‘세대공감’ 등 내일 최종 결선

“내가 사는 수원을 변화시키기 위한 어떤 아이디어가 선정될까?”

지난해 11월 27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진행된 ‘2010 수원시민창안대회’ 본선(본지 2010년 11월29일 7면 보도)결과 총 5개의 아이디어가 선정, 실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최종 결선을 앞두고 어떤 창안이 입상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지역 청년과 재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끼를 서로 나누는 ‘청년 재능 기부’의 경우 지난 12일 못골시장 교육장 내에서 진행된 ‘청년재능 벼룩시장’을 통해 기타와 크로키, 사진 등을 배운 청년들의 영상공연과 작품 전시 등이 이뤄졌다.

영복여고 학생들의 제안으로 눈길을 끌었던 ‘콘크리트를 벗고 녹색 옷을 입을 장다리천’은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오래전 수원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던 장다리천의 모습을 찾기 위해 발원지로 알려진 봉녕사에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거쳐 현재 인개복개천로까지 전 구간 답사를 진행, 물길지도를 작성했다.

화성 주요 명소마다 비치된 퍼즐조각을 찾아 여행하는 ‘퍼즐조각 맞추기’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실제 화성관광객들에게 퍼즐을 나눠주며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로 다른 세대가 문화로 소통과 공감을 함께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 ‘세대공감’은 신풍동 노인정 어르신들과 신풍초등학교 학생들이 3개월 동안 각종 문화활동을 함께 해왔으며 이에 인근 동주민센터에서도 문의가 이어지는 등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알콩달콩 메모판 프로젝트’는 장안문 인근 공사현장 가림판을 재미난 메모판으로 바꿔 지나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인근 정류장을 주로 이용하는 팔달구 내 5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수원시와 함께 이번 대회를 주최한 (사)희망제작소 관계자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익적 아이디어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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