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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재개발지역 상수도관 파열… 도로 ‘물바다’

300여m 떨어진 역 인근 육교사거리까지… 통행 불편 초래

LH가 개발하는 수원의 주거환경 사업지구내에서 상수도관 파손으로 인해 인근 도로변까지 물이 넘쳐 흐르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 시설관리 책임이 있는 LH 수원재생사업단 측의 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3일 수원시상수도사업소와 LH 수원재생사업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쯤 LH 주거환경 사업지구인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267의5 이주한 빈집에서 구경 25㎜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인근 도로변으로 흘러내렸다.

흘러 나온 물은 보도와 차도를 통해 300여m 떨어진 수원역 인근 육교사거리까지 흘러 지나던 출근길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육교사거리 인근의 한 사설주차장 관계자는 “아침에 잠깐 나와 보니 비가 온 듯 양방향 도로가 온통 물바다 였다”고 말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파손된 상수도관은 동파로 인해 겨우내 얼어있던 것이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녹아 수돗물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신고를 받고 즉시 보수에 나서 이날 오전 10시쯤 긴급복구를 마쳤으며 원인자부담금 원칙에 따라 LH측에 복구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수원재생사업단 측은 “현재 대부분의 주민이 이주한 상태로 주민 30여명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원을 구성, 청소년 범죄 예방 등의 방범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시설물 관리는 주민신고에 의존할 수 밖에 상태”라며 “이번 상반기 중으로 경비업체를 선정, 주거환경 사업지구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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