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5시 경기도의사회관 5층에서 김문수 도지사, 경기신문 심재인 사장 및 도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희망나눔 경기도 의료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서 도 의사회 윤창겸 회장은 “그동안 도내 의료인들의 자발적인 의료봉사활동이 이어졌지만 서로 협조하는 모습들이 부족했다”며 “이번 봉사단 발대식을 계기로 체계적인 의료봉사 시스템을 구축해 생명을 존중하는 활발한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무수 지사는 축사에서 “몸과 마음이 병들어 삶의 의욕이 부족한 노숙인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은 결국 의료인들의 몫”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의료봉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의료봉사단은 오는 5월 파주시 대성동 일대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도내 낙도와 새터민·노숙자 의료진료 및 해외의료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