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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팀 최다 10연승 타이

男5R 상무신협 3-0 완파…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3’

인천 대한항공이 팀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10연승을 달리며 첫 정규리그 1위 확정을 향해 순항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성남 상무신협을 3-0(25-19 25-17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21승4패가 된 대한항공은 지난달 24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부터 내리 10연승을 달리며 팀 역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으로 선두를 유지, 첫 정규리그 1위 달성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이던 2009년 12월22일부터 2월2일까지 처음으로 10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대한항공이 남은 5경기에서 3승만 올려도 24승째를 기록, 2위 현대캐피탈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23승에 그치면서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확정된다.

반면 올 시즌 초반부터 프로팀을 잇달아 꺾으며 ‘복병’ 역할을 톡톡히 했던 상무신협은 주포 강동진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이 약해진 탓에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레프트 주포 김학민이 1세트부터 성공률 81.82%의 고감도 강타를 폭발하며 9득점 한 덕에 대한항공은 쉽게 첫 세트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도 11-10에서 신영수와 에반 페이텍이 연달아 득점하면서 점수 차를 벌려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상무신협이 범실에 허덕이는 사이 진상헌의 활약을 보태 3세트 초반부터 점수를 벌리며 완승을 마무리 지었다.

외국인 공격수 에반이 13득점해 공격을 이끌었고, 김학민도 2세트만 뛰고도 11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성남 도로공사를 3-0(25-13 25-17 25-21)으로 제압했다. 여자부에서 세 번째로 10승(10패) 고지에 오른 흥국생명은 4위 대전 인삼공사(7승13패)와 3경기차를 유지하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1세트부터 외국인 공격수 미아의 강타가 폭발하면서 25-13으로 대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2, 3세트에도 한송이의 강타를 앞세워 도로공사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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