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테니스가 한 단계 진일보하고 테니스인들이 진정으로 즐기는 스포츠를 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지난 25일 경기도테니스협회 2011년도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이태영(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전임 회장의 추천을 받아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도테니스협회를 이끌게 된 조한우(57) 신임 회장의 일성이다.
조 회장은 “테니스협회장이라는 자리에 추천해 주신 경기도체육회와 이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테니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만큼 우선적으로 업무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테니스계의 단단한 바늘로서 경기도 테니스를 전국무대의 선상위에 올려 놓은 이태영 전임회장에 대해서는 “이태영 사무처장이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업적과 노력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지만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다”면서 “하지만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그동안 해온 저만의 노하우로 이태영 전 회장의 길을 따라 테니스의 더 많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앞으로 테니스협회를 도와줄 업체와 개인을 영입하는 등 지원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도가 ‘체육웅도’의 면모에 걸맞도록 선수들이 있는 현장에 관심을 갖고 찾아다니고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한우 회장은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두산건설과 ㈜대우, ㈜유원건설을 거쳐 지난 1995년 ㈜삼천리에 입사해 인천총괄 본부장, 사업개발본부장, ES부사장 등을 거쳐 현재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온화하고 차분한 성격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조 회장은 부하직원들의 어려움 및 노고를 꼼꼼히 챙겨주는 인품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리더쉽을 가지고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