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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용인 구갈중학교

다양한 수업방식 성적이 쑥쑥 올라요
교사 수업공개 교수방법 개선
수준별 이동수업·블럭타임제

 

전 교사의 수업공개를 통해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시키고 있는 용인 구갈중학교가 능동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력향상과 함께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구갈중은 지난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며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수업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2년 용인시 기흥구에 개교한 구갈중학교는 ‘심신이 건강하고 지혜와 창의력을 지닌 구갈인 육성’을 목표로 교육활동에 전념해왔다.

짧은 시간이지만 구갈중은 매년 교육시설을 개선하고 교사들의 교수학습 방식을 연구해 학생들의 수업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해왔다. 2009년에는 4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한 교과교실을 설치하고 도서관 장서 확충, 방송실 개선, 사물함 교체 등을 시행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교과부의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수학, 영어, 과목 과목에 대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이동수업을 실시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교육과정을 세분화시켜 사회, 도덕, 음악, 미술 과목에 대해 학기 집중이수제를 실시키로 했으며, 음악과 미술 과목에 블록타임제(100분 연속수업)를 도입키로 했다.

더욱이 전 교사들은 연중 4회에 걸쳐 수업공개를 통해 교수학습 방식에 대한 토론과 연구활동을 병행하고 있어 과목별로 학생들에게 쉽고, 흥미로운 수업방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구갈중 학생들은 학교 수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업성취도 또한 높아지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김종태(58) 교장은 “교과교실제를 시행하며 교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식을 적용해 수업방법의 개선과 첨단 기자재 및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갈중 학생들은 알바트로스처럼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전 교직원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갈중학교의 교조(校鳥)인 알바트로스(albatross)는 세상에서 가장 높이 날고, 가장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하는 기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교육방식과 함께 구갈중은 방과후활동 부서를 다양하게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구갈중은 지난해 용인시 스포츠클럽 농구대회와 동아리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며 학생들의 건강, 체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와함께 구갈중은 올해 교과교실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토론대회와 논술대회 등을 활용해 사고력, 창의력 향상에 중점을 둬갈 계획으로 많은 성과들이 기대되고 있다.

/용인=김태호·이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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