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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흑자’ 쌍용차 다시 달린다

작년 판매증가 등 수익성 개선·자산처분 주효
마힌드라와 M&A 성공 안정적 사업기반 확보

쌍용자동차(www.smotor.com)는 지난해 총 8만1천747대를 판매해 2조 7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손익실적에 있어서도 81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실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007년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판매 물량 확대 효과 외에도 고정비 축소, 생산운영효율 향상 등 수익성 개선 활동과 함께 자구 노력 일환으로 추진 되었던 유휴자산 매각 등에 따른 자산 처분 이익이 발생된 것이 주효 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에서는 해외시장에서의 신뢰회복을 바탕으로 러시아,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과 코란도 C 출시에 따른 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276% 증가한 4만9천288대(CKD 포함)를 기록했으며 내수 또한 지난해 8월 출시된 렉스턴 RX4(2000cc)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46% 증가한 3만2천459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상반기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에 따른 총 판매대수 증가 및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2조 705억원을 기록했다.

손익실적은 원소재가 인상에 따른 재료비 등 상승 요인으로 550억 원의 영업 손실이 지속됐으나 전년 대비 그 손실 폭이 크게 줄었으며, 특히 당기 순이익이 지난 2007년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 되는 등 개선된 경영실적을 보였다.

매출증가와 개선된 경영실적과 함께 마힌드라와의 성공적인 M&A를 통해 2년 만에 성공적으로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 지을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지난해 경영성과는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경영정상화에 앞장서고 노사가 과거와 달리 화합과 상생의 노력을 기울여 달성한 것”이라며 “지난 한해 회사 발전에 뚜렷한 진전을 이룩한 의미 있는 한 해였던 만큼 올해에는 코란도C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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