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도시계획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의 모든 정보를 전산화해 공개하는 도시계획정보체계(UPIS)를 오는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정보체계는 도시계획과 관련된 이력정보는 물론 모든 현황자료를 전산화해 행정기관의 도시계획 관련 업무절차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도시계획의 입안, 결정, 집행 등의 전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참여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국토해양부 지원 총사업비 6억여원을 들여 시의 행정구역 전역 36.362㎢에 대해 도시계획정보를 구축해 각종 개발사업 추진이나 인·허가 시 업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홍재섭 도시과장은 “도시계획정보체계가 구축되면 내 토지에 도로나 공원이 들어서는지 여부, 도로가 계획됐다면 재산권 행사는 언제인지, 언제쯤 개설되는지 등을 주민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군포시의 도시계획 정보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UPIS 구축과 동시에 행정내부망은 물론 한국토지정보시스템, 새주소, 건축물관리, 토지대장, 공시지가 등 다양한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으로 고품질의 정책결정과 대 시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