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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지령 서버 발견

경찰, 파일공유 사이트 4곳 하드디스크 분석

‘3·4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 DDOS) 테러’ 사건을 수사 중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외국에서 좀비 PC에 디도스 공격 명령을 내리는 공격지령 서버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이 지난 5일 오후 1시에 발견한 공격지령 서버는 모두 30대이며 미국과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이스라엘, 홍콩 등 18개국에 흩어져 있었다.

경찰은 또 좀비 PC들에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데 활용된 파일공유 사이트 2곳을 추가로 확인하고, 앞서 4일 확인한 2곳을 포함해 총 4곳 사이트 서버의 하드디스크를 복제해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좀비PC수는 3만4천대이며, 이는 지난 2009년 7월 7일부터 나흘간 발생한 디도스 대란 때보다 2배에 달한다.

경찰은 외국 공격지령 서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좀비 PC의 악성코드 분석에 주력하는 한편 이들 서버가 위치한 외국의 수사기관에 공조를 요청해 테러 근원지를 역추적 할 계획이다.

한편 해커들로부터 공격당한 사이트는 본격적으로 디도스공격이 시작된 지난 4일 오전부터 총 40개이며, 이는 청와대와 국회, 네이버, 다음 등 사이트에서 일시적인 장애를 일으켰으나 피해는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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