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구 부림동 학의천 부지에 설치된 ‘오픈 스쿨’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롯-텍(Lot-Ek)이 지난해 10월 열린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위해 설계한 작품이다.
건축면적이 238㎡에 달하는 이 작품은 노란색 컨테이너 8개가 화살표 모양으로 조합돼 있는 필로피 구조로서 1층을 공중으로 띄워 산책로를 확보했고 실내는 강연과 전시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학의천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만남과 휴식 등 여가선용 장소로도 각광받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오픈 스쿨’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진행과정에 대한 상설 전시장으로 운영돼 휴관일인 월요일은 제외한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각각 관람할 수 있다.
문현중 안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안양에 이렇게 유명한 작품이 있다는 것은 자랑할만한 일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보다 사랑받는 예술작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