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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삼공사 격파 9연승

케니 양효진 황연주 공격·블로킹 위력발휘 3-1 승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수원 현대건설이 디펜딩 챔피언 대전 인삼공사를 격파하고 9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케니 모레노(18점)와 양효진(14점), 황연주(14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6-24 12-25 25-22 25-21)로 승리했다.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챔피언결정전을 확정한 1위 현대건설과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4위 인삼공사의 싸움이어서 전반적으로 박진감은 떨어졌다.

특히 현대건설은 초반 서브 리시브 등 장기인 조직력에 균열이 생기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 초반 세터 염혜선의 절묘한 서브를 바탕으로한 서브포인트와 상대 공격 실수 등을 묶어 연속 6득점을 한 현대건설은 24-23에서 김수지의 서브 범실로 듀스를 허용했지만 케니의 강스파이크가 이어지며 26-24로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세트 들어 갑자기 서브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몬타뇨(21점)의 강타와 김세영(9점)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2-25로 맥없이 세트를 내줬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 현대건설은 용병이 출전하지 못하는 3세트부터 승기를 잡아 나갔다.

17-19로 뒤진 상황에서 이보라와 윤혜숙의 속공과 김주하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역전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이후 시소게임을 펼치다 22-22에서 상대방의 범실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24점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뒤 인삼공사 공격수 이연주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힘겹게 세트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도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17-18에서 황연주의 이동공격과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22-21로 쫓긴 상황에서 케니 모레노가 ‘해결사’로 나서 연속 2득점을 올린 뒤 다시 대각선 강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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