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주협회와 황해객화선사협회 임원 및 관계자들이 펑택항~중국항 카페리항로 활성화를 위해 평택항을 방문했다. 평택항만공사는 8일 오전 평택항을 찾은 중국 측 대표단에게 평택항 홍보관과 부두시설 및 선석 개발계획, 운영현황, 화물처리 실적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부두전발에 대해 소개했다.
장수국 중국선주협회 상무부회장은 “양국간 교역량이 늘어나고 있는 측면에서 중국과 근접한 거리에 있는 평택항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곧 화물처리실적이 1억t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단국방 황해객화선사협회 회장은 “평택항을 한눈에 알 수 있게 정리해 둔 홍보관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양국 항만의 교역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측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4월중 열릴 한·중 특별해운회담에서 논의될 카페리 항로 추가개설과 관련 평택항의 부두 운영 현황을 미리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중국측 대표단은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과 관계자 회의를 갖고 오는 10일 평택교동훼리 ‘그랜드피스호’를 이용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