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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영광 재현 ‘부르릉’

2년여 만에 기업회생절차 종결
마힌드라, 해외시장 진출 주력
렉스턴·코란도C 印 출시 진행

 

쌍용자동차가 2년여 만에 법정 관리를 졸업하고 과거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쌍용차는 15일 서울 역삼동소재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바랏 도시(Bharat Doshi) 마힌드라 그룹 CFO와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마힌드라 자동차 & 농기계 사장 그리고 마힌드라 그룹과 쌍용자동차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도의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가 대주주 지분 인수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종결짓게 됐다고 밝혔다.

마힌드라는 앞서 지난해 8월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양사는 상호협력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의 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시너지 협의회’를 만들어 글로벌 조달, 신차개발,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미 렉스턴과 코란도C를 인도시장에 출시하는 인도프로젝트와 같은 전략적 사업은 진행 중에 있으며 제품 및 기술 공동개발 그리고 해외사업 운영 및 구매 관련 시너지 효과 창출에 대한 전략 역시 현재 논의 중에 있다.

특히 마힌드라는 쌍용자동차에 대해 ▲제품개발 강화 ▲양사간 시너지 효과 창출 ▲쌍용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투자 ▲인력자원 확보 ▲재무건전성 강화 등 다섯 개의 주요 안건을 제안했다.

이에 쌍용차도 ‘2011년 사업계획’을 통해 전년대비 70% 증가한 2천억원 이상의 제품개발 투자와 한국 내 브랜드구축에 400억원 이상 투자 및 해외 브랜드 투자비 4배 이상 증가 등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유일 사장은 “인도의 선도적인 유틸리티 차량 제조회사인 마힌드라는 강한 열정과 글로벌 SUV시장에 대한 전문성 그리고 지식을 쌍용자동차에 전수할 것”이라며 “쌍용자동차는 마힌드라와 협력해 새로운 제품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해외시장에서 모멘텀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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