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가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공간속 해피팜 사업’을 펼치며 도시농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옥상 상자텃밭 가꾸기. 사무실 내 농작물 재배 등 공공기관 해피팜 사업의 좋은 호응이 있어 올해에는 이를 확대 시민들이 가정의 자투리 공간에서 채소 등을 재배하며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텃밭상자를 대대적으로 분양키로 했다.
이번 분양되는 텃밭상자는 길이 64cm, 넓이 23cm, 높이 17cm 크기의 미니 채소밭 형태로 적치마 상추 10주 모종도 함께 식재해 분양한다.
분양신청은 오는 21일부터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자 수요에 따라 분양하며 가격은 1상자당 5천원으로 재료비만 받고 일반시민에게 분양한다.
이순덕 동안구청장은 “최근 도시농업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주말농장,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유형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재배 시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소중한 영농체험의 좋은 기회도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권장했다.